‘류현진, 돌고돌아 다저스?’ 장기계약땐 큰 효과 전망

Է:2019-12-05 09:30
:2019-12-0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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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과 장기계약을 맺으면 분명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은 4일(현지시간) “다저스가 류현진과 재계약하는 것은 그리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며 “그러나 다년계약을 맺을 경우 분명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는 류현진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고 있다”며 “류현진의 몸값은 게릿 콜 혹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보다 훨씬 적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콜과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하지 않아도 좋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특히 다저스가 류현진과 재계약하면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도 안정적으로 변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애슬레틱은 “류현진이 FA 계약을 맺고 돌아오면 다저스는 워커 뷸러,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마에다 겐타, 훌리오 우리아스로 선발진을 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할 것이지만 선수들의 몸 상태에 따라 백업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애슬레틱은 비교적 자세하게 다저스의 내년 시즌 전망을 예상했지만, 모든 예상은 류현진이 다저스와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야만 실현될 수 있다.

FA시장의 흐름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FA 투수 잭 휠러가 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 1억18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투수 영입을 추진하는 팀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한편 류현진의 영입 후보 구단으로 꼽히는 LA 에인절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 선발 투수를 영입했다. 에인절스는 5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던 딜런 번디(27)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며 “유망주 카일 브래디시, 아이작 매트슨, 잭 픽을 볼티모어로 보냈다”고 전했다. 2016년 10승 6패 평균자책점 4.02, 2017년 13승 9패 평균자책점 4.24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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