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과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컨소시엄으로 추진 중인 콘텐츠원캠퍼스가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12월 오픈특강에는 일본 문화인류학계의 석학인 아사쿠라 도시오 리츠메이칸대학 교수의 강연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진행된다. 부엌과 음식문화를 주제로 지난 8월부터 매달 이어온 오픈특강이다.
대미를 장식할 12월 특강 ‘일본의 문화인류학자가 바라본 한국 부엌의 변화’는 동아시아 음식문화에 대한 총평을 갖는 시간이다.
아사쿠라 도시오 교수는 1979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를 지켜봤다. 그는 자신을 포함해 일본인 연구자들이 분석한 한국 부엌에 관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건축학자와 인류학자, 음식문화 연구자 등이 바라본 한국 부엌의 변화를 다양한 시점으로 살펴보면서 한국사회와 문화의 단면을 들여다본다. 더 나아가 부엌과 음식을 둘러싼 문화현상을 논의하게 된다.
그동안 오픈특강은 냉장고, 부엌, 식재료, 베트남 음식, 채식, 적정기술 등 음식문화와 부엌이라는 공간을 주된 소재로 다뤄왔다.
콘텐츠원캠퍼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아문화원과 광주대는 오픈특강을 계기로 VR 실감미디어 아시아 음식문화 기록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문화원과 광주대는 그 결과물을 2020년 2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쇼케이스로 공개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원캠퍼스 구축운영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콘텐츠 분야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출범했다. VR 실감미디어 기반 아카이빙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 대학, 연구소, 유관기관(산·학·연·관) 등 교육을 위해 구성된 모든 원을 아우르는 광의적 개념의 캠퍼스로 볼 수 있다.
아시아문화원과 광주대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콘텐츠원캠퍼스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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