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공사 중 벽돌이 건물주 머리 위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쯤 광주 북구의 한 건물에서 상가 건물주인 A씨(66)가 건물을 나서다 벽돌에 머리를 맞았다. 벽돌은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3층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목격자들의 신고로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같은 날 오후 7시 25분쯤 치료를 받다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는 낙하물 보호막이나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사 업자, 작업자 등 총 3명을 입건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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