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철(52·사법연수원 25기)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28일 보도했다. 청와대는 박 비서관 후임자를 인사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박 비서관은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 현재는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비서관은 지난 2017년 5월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됐다.
박 비서관은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비위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 논란 등에 연루돼 있다. 최근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정섭)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박 비서관은 검찰 조사에서 상부로부터 유 전 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지시를 받았다는 등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비서관 후임에는 검찰 출신인 김봉석(52·23기) 변호사 등 3~4명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변호사는 윤석열(59) 검찰총장과 연수원 동기다. 또 박 비서관이 변호사로 일했던 법무법인 담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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