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승 투수 3명 빠져나갔다’ SK, 산체스 대체 킹엄 영입

Է:2019-11-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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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의 선발투수 3명이 모두 바뀌는 상황이 연출됐다.

SK는 27일 신규 외국인 투수로 우완 닉 킹엄(28)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다. 앙헬 산체스(30)의 대체 투수다.

미국 태생인 닉 킹엄은 2010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4라운드 117순위로 지명됐다. 마이너리그에선 148경기에 등판해 45승 44패 653탈삼진, 평균자책점 3.51를 기록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킹엄은 올해까지 2시즌 동안 43경기에 등판해 9승9패, 평균자책점 6.08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피츠버그와 토론토에서 25경기에 등판해 4승2패,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했다.

196㎝, 106㎏g의 체격을 갖춘 킹엄은 최고 구속 154㎞, 평균 구속 148㎞의 패스트볼과 함께 커브, 체인지업, 커터 등을 구사한다는 게 SK 측의 설명이다.

SK 측은 “킹엄은 이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오던 선수였다”라며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경쟁력 있는 구위와 제구를 갖춰 내년 시즌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킹엄은 “다음 시즌 SK 와이번스 선수로 뛸 생각을 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라며 “한시라도 빨리 팀 동료들을 만나 한국문화에 녹아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SK는 지난 13일 기존 투수 헨리 소사(34)를 대신해 신규 외국인 투수로 리카르도 핀토(25)과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연봉 45만, 옵션 25만)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SK는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으로 선발 자리가 비게됐다.

이에 따라 SK는 17승의 김광현과 같은 17승의 산체스, 9승의 헨리 소사까지 모두 바뀌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43승이 날라간 셈이다. 타격이 문제였던 SK로서는 내년 시즌에는 선발진 안정도 고민해야할 처지가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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