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은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25일 롯데호텔에서 만나 부산과 베트남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9000여곳 가운데 1000여곳이 부산기업”이라며 “경제·관광·영화·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베트남 간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오 시장은 “부산에 베트남 관광객이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도 말했다. 또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서면 일대에서 진행 중인 아세안푸드스트리트에 대한 시민들의 폭발적 반응을 전하며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대해 응우옌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다”며 “부산시가 정상회의 준비를 잘 해줘서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 시장은 25일~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은 각국 정상 등과 접촉하며 전방위 도시 외교 행보를 펼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