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사재기 실명 비판 ‘일파만파’…임재현도 “강경대응”

Է:2019-11-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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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현. 임재현 인스타그램 사진

24일 가수 박경이 특정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가수 임재현 측이 공식 반박문을 냈다.

임재현의 소속사 디원미디어 측은 “지난 24일 박경씨가 제기하신 저희 아티스트 관련 사재기 의혹에 대해서 전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25일 밝혔다.

디원미디어 측은 “사재기에 의한 차트 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말씀드린다”며 “박경씨가 그런 범법자를 지칭하며 공개적으로 저희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를 하신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저희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검토를 통해 강경 대응 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박경은 전날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올렸다. 글이 올라간 이후 특정 가수의 실명을 언급한 것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박경 측은 “실명이 거론된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으며, 현 가요계 음원 순위의 상황에 대해 발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임재현과 함께 실명이 거론된 가수 바이브 측도 이날 공식 입장을 내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면서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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