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타율 0.266…실책 3개’ 지성준, 롯데 포수 구멍 메울까?

Է:2019-11-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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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21일 한화 이글스 포수 지성준(25)을 안았다.

선발 투수인 장시환(32)과 1년차 포수 김현우(19)를 내주고, 지성준과 내야수 김주현(26)을 데려오는 2대 2트레이드를 통해서다.

롯데의 포수 영입은 반드시 필요했다. 올 시즌 롯데 포수들의 성적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롯데 포수 중 타율이 가장 높은 선수는 안중열(24)로 타율 0.191이었다. 73경기를 소화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가장 많은 104경기를 뛴 나종덕(21)은 0.124다. 김준태(25) 0.159, 정보근(20) 0.125이었다.

롯데 투수와 포수가 합작한 폭투는 103개다. 유일하게 100개를 넘겼다. 볼넷 또한 546개로 가장 많았다. 최고참 김사훈(32)는 방출됐다.

이런 상황에서 포수 FA시장 철수와 2차 드래프트 패스 등으로 우려를 자아냈던 롯데였다.

지성준은 과연 롯데 포수진의 구멍을 메울 수 있을까. 지성준은 청주고를 졸업한 2014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2015년 9경기, 2016년 1경기가 전부였다.

2018년 99경기를 소화했다. 포수로선 84경기를 뛰었다. 주전포수 최재훈(30)의 126경기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해만 해도 포수 자리를 번갈아 봤다. 그러나 올해는 최재훈에게 철저히 밀렸다. 최재훈이 132경기를 뛴 반면 지성준은 45경기만을 소화했다.

2018년 홈런 7개, 타율 0.275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홈런 2개에 0.250으로 떨어졌다. 지성준은 통산 167경기에 출전해 9홈런과 타율 0.266으로 기록 중이다. 포수 실책은 2018년 3개가 전부다.

객관적 지표만 놓고 보면 지성준은 현 롯데 포수진보다 공수 양면에서 모두 우위다. 1994년생으로 아직 젊다는 장점도 있다. 내년 시즌 최대 고민이던 롯데 포수 포지션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해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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