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세제서 가스가?… 변기 뚫다가 ‘쿵’ 정신 잃은 70대

Է:2019-11-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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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 가스 흡입 사고가 발생한 기장 대변리 한 목욕탕. 부산 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부산의 한 목욕탕 화장실에서 70대 남성이 가스를 흡입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후 1시쯤 부산 기장군 대변리 한 목욕탕 남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목욕탕 관리인이 변기를 뚫기 위한 세제를 뿌려놓은 상태였고, 이로 인해 화장실 출입이 통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A씨는 직접 막힌 변기를 뚫겠다며 화장실로 들어섰고, 세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를 흡입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장실에 뿌려진 세제가 어떤 성분과 반응을 일으켰는지 조사하는 동시에 자세한 사고 경위를 밝히고 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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