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 대통령에게 ‘영수 회담’ 제의… “곧바로 회답해 달라”

Է:2019-11-18 09:36
:2019-11-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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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당 쇄신은 시대적 소명…총선서 제대로 평가 못받으면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8일 “당 쇄신은 국민적 요구”라며 “반드시 이뤄내야 할 시대적 소명이어서 확실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11.18 zjin@yna.co.kr/2019-11-18 09:11:55/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세연·김성찬 의원의 최근 불출마 선언을 언급하며 “한국당과 자유민주진영이 나아갈 쇄신에 대한 고언도 있었다”며 “당 쇄신 방안에 대해 숙고하면서 폭넓게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받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진력하겠다”며 “만일 이번 총선에서도 우리가 국민들에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면 저부터 책임지고 물러나겠다. 반드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의 발언은 당 내부에서 분출하는 쇄신 요구에 화답하는 성격이 강하다. 또한 내년 총선까지 당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당 해체나 지도부를 비롯한 의원 총사퇴 등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황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에 대해 “반문세력은 처벌받고, 친문세력은 법적으로도 보호받는 악법”이라며 “민주주의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안한다. 현재의 위기 상황 극복을 논의하기 위한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의한다”며 “곧바로 회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황 대표는 또 “국민 여러분께도 간절히 호소한다”며 “10월 국민항쟁을 통해 조국을 쫓아냈듯이 이번에도 나라 망치게 할 선거법, 공수처법 그리고 지소미아 파기를 막아달라. 저희의 비상행동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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