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용인시의 민원이 생겼을 때 시청이나 구청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만 보내면 민원이 접수돼 처리결과까지 원스톱으로 안내해주는 ‘카카오톡 민원창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카톡~. 처인구 삼환아파트 앞 시청방향 신호등이 고장입니다.
카톡~. 보수 완료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 카톡~. 물푸레마을 7단지에서 청덕초 가는 길에 포트홀 생겼습니다.
카톡~. 제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부서에서 금일 조치할 계획입니다.
카톡~. 조치 완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용인시는 이처럼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민원을 접수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대중적인 카카오톡 민원창구를 개설했는데 월평균 200여건 이상이 접수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톡 민원창구를 이용한 시민들은 ‘신속한 처리에 감사하다’ ‘신뢰 가는 행정이다’ ‘빠른 처리와 신속한 답변 감사하다’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린다’ 등 칭찬 일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는 카카오톡 민원창구 개설 후 9월말까지 접수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민원은 총 1482건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도로 파손신고·가로등 고장 신고·쓰레기 투기 신고·불법현수막 신고 등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로 SNS민원을 접수했는데 당시의 이용 건수는 월평균 20여 건에 불과했다.
백군기 시장은 “카카오톡 민원창구를 운영한 이후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와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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