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최종 3인에 오르다’ 류현진·디그롬·슈어저…14일 발표

Է:2019-11-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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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양대 리그 신인상, 올해의 감독, 사이영상, 그리고 최우수선수(MVP) 후보 3인을 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 월드시리즈 우승 투수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와 함께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다. 생애 처음으로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의 영예도 누렸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을 기록했다. 류현진보다 약 22이닝이 많은 204이닝을 던졌다.

슈어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에 삼진 243개를 잡아냈다. 잦은 부상으로 투구 이닝은 172.1이닝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게릿 콜과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이 최종 후보가 됐다. 휴스턴의 원투펀치로 활약한 콜과 벌렌더는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2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콜은 20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을 기록했고, 벌렌더는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을 올렸다. 모턴은 16승 6패 평균자책점 3.05로 다소 무게감이 떨어진다.

내셔널리그 MVP는 코디 벨린저(다저스)와 앤서니 렌던(워싱턴 내셔널스), 크리스천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가 경쟁한다. 벨린저는 올 시즌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다저스 타선을 이끌었고, 렌던은 타율 0.319, 34홈런, 126타점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옐리치는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44홈런, 30도루, 97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첫 50-30에 홈런 6개를 남겨두고 9월 11일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 MVP 최종 후보엔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마커스 시미언(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올랐다.

내셔널리그 신인상은 메이저리그 역대 한 시즌 신인 최다 홈런(53개) 신기록을 수립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투수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명의 대결로 압축됐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은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브랜던 로(탬파베이), 존 민스(볼테모어 오리올스)가 다툰다.

미네소타 트윈스를 홈런 군단으로 키운 로코 볼델리, 뉴욕 양키스를 7년 만에 지구 우승으로 이끈 에런 분, 케빈 캐시(탬파베이) 감독은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을 다툰다.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은 크레이그 카운슬(밀워키), 마이크 실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브라이언 스닛커(애틀랜타)의 경쟁으로 정리됐다.

수상자는 신인상(12일), 올해의 감독상(13일), 사이영상(14일), MVP(15일) 순으로 발표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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