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업가들에게 120억원 쏜다” 대구-삼성전자 펀드 조성

Է:2019-10-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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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삼성전자와 120억원 펀드 조성

국민DB

대구시와 삼성전자는 지역 혁신창업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31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벤처창업펀드 조성 협약식’을 갖고 12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각각 20억원을 출자해 3년간 총 12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창업보육 프로그램인 ‘시-랩(C-LAB)’ 기업에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펀드 출자 이외에 시-랩 기업에 기술·마케팅 등 전문분야 멘토링 제공과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시는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시-랩 전담조직을 구성해 매년 20여개의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게 된다.

시와 삼성전자는 대구를 ‘혁신창업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행한 1단계 펀드가 지역 창업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는 혁신 기반을 조성했다고 판단해 2단계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시와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5년 동안 청년벤처창업펀드 200억원을 조성해 123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이후 에임트, 쓰리아이를 포함한 시-랩 출신 우수 창업 기업들은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총 350억여원의 신규투자를 유치하고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1차 펀드 조성으로 지역에 뜨거운 지역 혁신창업 분위기를 만들었고 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시 모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역외 우수 창업기업 유치를 통해 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청년사업가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도도 삼성전자와 3년간 창업펀드 120억원을 조성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조성된 펀드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보육 프로그램(G-Star Dreamers)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가진 경북지역 청년창업자, 중소·창업기업에게 지원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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