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근무지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경위 파악 중

Է:2019-10-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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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자신이 근무하던 파출소에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자신이 근무하던 파출소에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관내 한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A순경(35)이 이날 오전 6시30분쯤 파출소 밖 흡연 구역에서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소방당국은 “순경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순경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A순경은 혼자 있었으며 사용된 총기는 근무를 위해 정상적으로 지급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과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설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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