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SKT, 4강 합류… 스플라이스에 3-1 승리

Է:2019-10-27 23:19
:2019-10-27 23:20
ϱ
ũ
라이엇 게임즈 제공

SK텔레콤 T1(한국)이 마드리드에서도 절정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SKT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 경기장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 경기에서 스플라이스(유럽)를 세트스코어 3대 1로 잡았다. 이로써 SKT는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 펀플러스 피닉스에 이어 세 번째로 대회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SKT는 유일하게 패배한 3세트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시종일관 빠른 다이브, 유연한 밴픽으로 스플라이스를 괴롭혔다. 스플라이스는 정글러 ‘저지’ 안드레이 드라고미르와 미드라이너 ‘휴머노이드’ 마레크 브라즈다를 중심으로 뭉쳐 항전했다. 그러나 체급 차이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T는 1세트부터 새로운 무기들을 선보였다. 탑에선 루시안을, 바텀에선 드레이븐을 꺼내들며 진검승부를 예고했다. 시작과 동시에 깔끔하게 3인 탑 다이브를 성공시킨 SKT는 상체 주도권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갔다. 이들은 미드와 바텀에서 복수의 킬을 내주기도 했으나, 20분경 미드 전투에서 승리해 승기를 잡았다. 결국 2번의 내셔 남작 사냥 후 게임을 끝냈다.

2세트는 ‘테디’ 박진성(카이사)의 독무대였다. SKT는 역 갱킹과 역 로밍으로 이른 시간부터 우위를 점했다. 22분경 과감하게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낸 이들의 운영은 탄력적이었다. 스플라이스는 속도전에서 SKT를 따라잡지 못했다. 27분, 에이스와 함께 스플라이스 넥서스가 무너졌다.

SKT는 3세트에 베테랑 서포터 ‘마타’ 조세형(쓰레쉬)을 투입했으나 시리즈 첫 패배를 당했다. 상대 정글러의 예리한 갱킹에 3개 라인이 전부 고전했다. 23분경에는 에이스까지 헌납했다. SKT는 잔뜩 웅크린 채 후반을 도모했으나, 끝내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두 번째 내셔 남작 버프를 내준 이들은 곧이어 넥서스까지 잃었다.

SKT는 4세트에서 시리즈를 매듭지었다. 이들은 재차 ‘에포트’ 이상호(레오나)를 내보냈다. 초반 라인전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퀸과 라이즈를 이용한 스플릿 운영으로 연속 득점해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렸다. SKT는 ‘칸’ 김동하(퀸)의 연속 솔로 킬에 힘입어 31분 만에 경기를 접수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