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방송을 통해 가인과의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이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가인과 나르샤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26일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4년 만에 앨범을 발매했다. 이에 대해 미료는 “원래 4년이 아니었다. 2년 텀이다”라며 멤버들에게 “왜 늦춰졌냐”고 물었다.
브라운아이드걸스가 14년간 멤버 탈퇴 없이 팀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엄청 친하지 않다. 건조한 사이다. 적당한 비즈니스 관계가 좋다”고 밝혔다. 이후 김영철이 먼저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내가 들은 소문이 있다”고 한 김영철은 “나르샤가 가인과 사이가 안 좋아 화장실로 불러 한 대 쳤다더라. 진짜 사이가 안 좋냐”고 물었다. 민경훈도 “솔직히 싸우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나르샤가 “싸우는 것도 티격태격 해야 하는데 그 정도로 맨날 보지 않았고 안 친하다”며 “그냥 사람들이 봤을 때 싸울 것 같고, 그런 것 같은 것에서 나온 말”이라고 설명했다.
“기싸움 정도”라고 한 가인도 “의견 충돌이 있는데 우리 콘셉트는 섹시한 게 많다. 그때마다 각자 생각하는 섹시가 다르다”고 말했다. 가인은 이어 “난 다 가렸을 때 은근슬쩍 나오는 섹시를 좋아하고 나르샤 언니는 위에 팍 뒤에 팍”이라고 말했다.
나르샤는 이에 대해 “아꼈다 뭐하냐. 내가 건강할 때 잘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가릴 때는 가린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을 웃겼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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