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주가 ‘2019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글로벌 파이널’ 8강에 올랐다.
조성주는 25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WCS 글로벌 파이널 그룹 스테이지 B조 경기 최종전에서 중국의 ‘타임’ 리 페이난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 조 2위 자격으로 8강에 진출했다. 첫 2세트를 따내며 힘차게 가속 페달을 밟은 그는 3세트에서 이른 시간에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어렵게 따낸 미국행 티켓이다. 앞서 조성주는 이날 1경기에서 ‘타임’에 2대 3으로 져 패자전으로 향했다. 절치부심한 그는 패자전에서 김대엽을 3대 0으로 눌러 최종전에 진출했고, 재차 만난 ‘타임’ 상대로도 복수에 성공하면서 8강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B조 1위 자리는 지난해 챔피언이기도 한 핀란드 출신의 ‘세랄’ 요나 소탈라가 차지했다. ‘세랄’은 이날 2경기에서 김대엽을 3대 0으로 제압했다. 이어지는 승자전에서는 ‘타임’까지 3대 0으로 잡아내며 무실세트 전승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24일 열렸던 A조 경기에서는 박령우와 어윤수가 나란히 조 1,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도우와 김준호가 출전하는 C조 경기는 26일, 조성호와 이병렬이 출전하는 D조 경기는 27일 열린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내달 2일 미국 ‘2019 블리즈컨’ 행사에서 진행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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