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가던 30대 남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10대 가출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4일 MB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에서 10대 가출 청소년 6명이 30대 남성 김모씨를 15시간 동안 감금한 채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이들 중 한 명이 길에서 우연히 만난 김씨를 가리키며 예전에 채팅앱을 통해 만났고 당시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김씨의 휴대전화를 뺐고 15시간 동안 가둬둔 채 소주병 등을 이용해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김씨는 코와 턱, 가슴 부위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15시간 동안 이들에게 감금돼 있던 김씨는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탈출했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들을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송혜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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