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관영 중국망(中國網)에 따르면, 지난 21일 쓰촨성 미엔양(綿陽)시 도심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에 자신이 기르는 허스키 한 마리를 매단 채 도로를 내달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이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 플랫폼 리스핀(梨視頻)에 게시했고,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이 퍼지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이에 미엔양 공안국은 차량 번호판을 식별해 운전자를 붙잡았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개를 막 목욕시켰는데 차 시트가 젖는 것이 싫어 물기를 말리려고 사이드미러에 매단 채 운전했다”고 말했다.

미엔양 공안국은 이 운전자에게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200위안(약 3만3000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 “개를 보호해야 한다”며 공분하고 있다.
이홍근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