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원 게이밍은 같은 꾀에 2번 당하지 않았다. 첫 경기 패배 후 4연승을 달리며 8강 가능성을 높였다.
담원은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팀 리퀴드(TL, 북미)와의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D조 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승 1패가 된 담원은 인빅터스 게이밍(IG)과 함께 D조 공동 1위에 올랐다.
TL은 ‘임팩트’ 정언영에게 사이온을 쥐어준 뒤 레드 버프를 빼앗는 라인 스왑 전략을 꺼냈다. 초반은 잘 풀리는 듯 보였지만, 드래곤 전투에서 담원이 4킬을 쓸어 담으며 순식간에 주도권이 담원으로 넘어갔다.
‘쇼메이커’ 허수의 코르키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야스오 또한 일찍이 킬을 쌓으며 아이템을 빠르게 맞춰나갔다.

17분경 화염 드래곤을 차지한 담원은 미드에 고속도로를 내며 기세를 한껏 올렸다. 25분경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의 케일을 사이드로 뺀 뒤 내셔 남작을 순식간에 처치하며 버프를 챙겼다.
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벌린 담원은 드래곤 5버프 스택을 쌓은 힘을 앞세워 한 차례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TL의 넥서스는 남아나지 않았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베를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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