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타워(가렌-유미)’가 그리핀의 8강행을 이끌었다.
그리핀은 18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2라운드 홍콩 에티튜드(대만·홍콩·마카오)를 꺾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그리핀은 G2(유럽)전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 8강 진출을 달성했다.
시작은 홍콩 에티튜드가 좋았다. 탑에서 엘리스(타잔)과 제이스(소드)가 킬을 노리다가 외려 2데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리핀은 빠른 바텀 합류로 킬과 함께 화염 드래곤을 처치했다.
가렌-유미의 강력한 전방 라인에 홍콩 에티튜드가 쉽사리 싸움을 걸지 못했다. 바텀 합류전에서 1킬을 추가한 그리핀은 화염 드래곤 2스택을 쌓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어진 미드 전투에서 3킬을 추가한 그리핀은 타워를 연달아 철거하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화염 드래곤 3스택을 쌓은 그리핀은 내셔 남작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뒤 버프도 챙겼다. 승기를 잡은 그리핀은 한 차례 호흡을 고른 뒤 전진해 상대 챔피언을 몰아내며 게임을 끝냈다.
베를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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