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엔젤스앙상블,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식전공연에서 뜨거운 반응 얻어

Է:2019-10-19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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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무나 하나’ 색소폰 협연 첫선 관객 반응 폭발

18일 오후 7시30분 국민엔젤스앙상블이 용산 드레곤시티호텔 5층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식전공연을 하고 있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은 창단 6개월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관람객 앞에서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정창교 기자


18일 오후 7시30분부터 약 20분동안 서울드레곤시티호텔 5층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재활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의 국민엔젤스앙상블 식전공연이 전국에서 모인 재활의학과 의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희상 대한재활의학회 회장은 “재활의학과의 특성상 장애인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증장애인들로 구성된 국민엔젤스앙상블을 학회 차원에서 초청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엔젤스앙상블은 지난 4월 창단 이후 최초로 색소폰 연주자 박진현씨와 비올라 백승희씨, 첼로 유은지씨, 플루트 박혜림씨, 클라리넷 및 바이올린 김유경씨가 한 무대에 올라 ‘사랑은 아무나 하나’라는 곡을 함께 연주했다. 이 곡은 사단법인 꿈꾸는마을(이사장 신영미)이 편곡비를 지원해 만든 협연곡이다.

국민엔젤스앙상블은 라데츠기 행진곡, 카르멘서곡, 넬라 판타지아, 사랑으로 등을 연주했다.

박혜림씨의 어머니 박상현씨(인천장애인부모연대 전 회장)는 “국민엔젤스앙상블 단원들이 관객들이 많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면서도 “색소폰 연주 직후 무대에 서서 제 자리를 잡는 과정이 하나의 퍼포먼스로 진행돼 자폐성 장애의 특성을 보여준 것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엔젤스앙상블 관계자는 “지난 4월 국민일보사 사원이 된 중증 자폐성 발달장애인 5명이 공식 행사에서 처음으로 협연곡을 연주했다”며 “세금을 내는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 장애연주자들을 격려해준 전국에서 온 재활의학과 교수들의 열띤 반응을 오래기간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엔젤스앙상블은 19일 오후 5시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열리는 인천문화재단의 거리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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