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간척사 한눈에…” 새만금박물관 내년 착공

Է:2019-10-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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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박물관 조감도

국내·외 간척사를 비롯해 새만금 유역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국립 새만금박물관이 세워진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2022년까지 새만금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박물관은 3만 9692㎡ 부지에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시장과 수장고, 부대시설 등을 갖춰 새만금 유역의 역사는 물론 방조제 건설 전후의 생활과 환경 변화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런 내용의 국립 새만금박물관 건립사업에 관한 실시계획을 이날 고시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3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삼았다. 같은 해 8월 열릴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에 맞춰 개관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340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박물관 입지는 새만금 1호 방조제 입구로 새만금홍보관 건너편이다. 새만금청은 새만금과 관련한 물품과 역사물 등 자료를 기증받을 계획이다.

새만금은 단군 이래 국내 최대 토목사업이다. 면적은 전주시 2배에 가까운 총 401㎢에 이르고 방조제도 33.9㎞에 달해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새만금 일대는 국내 간척사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대한제국 말인 1890년대 이완용이 만경강 하류(현 새만금 내측)를 매립한 게 국내 첫 간척지로 기록됐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박물관을 새만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군산과 김제 부안 등 새만금권 역사를 비롯해 세계 최장 방조제를 쌓을 정도로 뛰어난 우리 간척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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