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인빅터스 게이밍(IG, 중국)이 제이스-이즈리얼로 이어지는 포킹 챔피언 조합으로 승리를 챙겼다.
IG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베르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ahq e스포츠(대만·홍콩·마카오)와의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시작은 ahq가 좋았다. ‘루키’ 송의진의 제이스와 ‘잭키러브’ 유 원보의 이즈리얼을 이른 시간 쓰러뜨리며 골드에서 소폭 앞서나갔다.
탑에서 ‘더 샤이’ 강승록의 갱플랭크가 강력한 푸시로 CS 격차를 벌렸다. 양팀의 사이드 압박이 갈리면서 사이좋게 타워를 철거했다. ahq가 타워를 더 많이 철거했지만 골드는 비슷했다.
한 점에 모이자 IG가 강해졌다. 잇따른 전투를 통해 킬 스코어를 역전한 IG는 미드 2차 타워를 파괴하며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25분경 화염 드래곤을 처치한 뒤 킬을 따낸 IG는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주도권을 확실히 쥐었다. IG는 내셔 남작을 치다가 돌아서 전투를 벌이며 4킬을 따냈다. 그대로 미드로 가 게임을 끝냈다.
베를린=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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