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오페라하우스 사무국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천된 후보 중 박인건(62·사진)씨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로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월 공모한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자리에는 8명이 응모해 경합을 벌였다. 이번에 새로운 수장이 된 박 신임 대표는 경희대학교에서 기악학을 전공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음악교육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장, 한국방송공사(KBS)교향악단 사장 등을 지내면서 30여년간 예술행정가로 다양한 공연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했다. 공연기획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기관의 전문성을 높인 것은 물론 공공 공연장의 운영과 활성화에 있어 능력이 검증된 예술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인건 신임 대표 내정자는 “지난 30여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대구시민에게 사랑받고 세계인에게 인정받는 문화의 성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임기가 만료된 선임직 이사 1명과 감사 1명도 선임했다. 신임 임원(대표, 이사 등)의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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