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의 상가와 아파트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연기를 흡입한 주민들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오전 9시쯤 나주시 중앙동 한 3층 상가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진화차량 12대와 소방관 30여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은 뒤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불로 건물 일부가 타고나 그을렸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날 오전 6시45분쯤 목포시 산정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주민 50여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집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일부 주민은 소방관에 의해 구조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피·구조 과정에서 17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냉장고 주변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집주인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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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목포 상가·아파트서 화재···주민 17명 연기흡입·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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