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단속선과 충돌 후 침몰 北어선 선원 60명 전원 구조

Է:2019-10-07 22:01
ϱ
ũ
동해 북한어선 충돌 지점. NHK 캡쳐. 뉴시스

7일 오전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 중 일본 어업단속선과 충돌해 바다에 빠졌던 북한 어선의 선원 약 60명 전원이 구조되었다고 NHK가 보도했다.

해상보안청 등 일본 당국은 이날 오후 구조한 북한 선원을 북측 선박에 넘긴 뒤 구조·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충돌한 어업단속선은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과 함께 북한 선원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쯤 이시카와(石川)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북서쪽으로 350㎞ 떨어진 먼바다에서 수산청 어업단속선과 북한 어선이 충돌했다.

충돌 후 침수가 시작된 북한 어선의 승선원은 바다에 뛰어들었고, 이 어선은 충돌 20여분 후인 오전 9시30분쯤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일본 수산청은 침몰한 북한 선박은 오징어잡이 어선으로 어업단속선이 일본의 EEZ에서 퇴거를 요구하던 중 북한 어선이 갑자기 접근해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사고가 난 해역은 황금어장으로 알려진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동해 대화퇴 어장으로 북한 어선들이 자주 조업하던 곳이다. 일본 정부는 대화퇴 어장 대부분이 자국 EEZ에 속한다고 주장하며 북한 어선의 조업을 위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