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20년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주시는 내년부터 3년간 6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된다.
도시민 농촌유치지원사업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의 활력 증진을 위해 귀농·귀촌과 연계해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귀농지원상담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채용, 귀농·귀촌 체험프로그램 운영, 작목별 심화교육과 현장교육, 귀농‧귀촌인들의 재능기부와 학습동아리 활동,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프로그램 운영 등 다각적인 귀농 지원에 나선다.
또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우수 시‧군에 선정되면 15년간 최대 20억4000만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는 만큼 귀농지원 전담조직을 만드는 등 사업추진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올해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 등 10억원의 사업비로 8개 분야 74곳을 지원했으며, 내년에는 6개 분야 신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귀농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내실 있는 귀농‧귀촌교육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이번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미래의 농업 인력을 확보하고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능한 인력이 경주로 많이 귀농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에서 신규 신청한 16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를 합산한 결과로 경주를 포함한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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