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찌깜벡 고속도로에서 5일(현지시간) 오전 한국 교민 등이 탑승한 승용차가 왼쪽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탑승자인 교민 이모(51)씨와 인도인 2명 등 3명이 숨졌다. 인도네시아인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간 콤파스와 데틱뉴스 등은 “운전자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CNN인도네시아는 “승용차 뒤편을 신원미상 차량이 충격해 중심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숨진 이씨가 현지 한국업체에 근무하는 직원임을 확인했으며 이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현지 경찰 수사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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