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활SOC 사업 ‘순풍’…국비 1756억 확보 ‘전국 최대 규모’

Է:2019-10-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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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3개 시·군 44개 사업 선정…지방비 3963억원 등 총 5719억원 투입 예정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2020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총 1756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최대 규모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7개 시·도별 고유특성과 주민수요를 반영, 경기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총 289개 사업을 ‘2020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으로 선정했다.

생활 SOC는 도로·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이 아닌, 교육·의료·복지·문화·체육시설 등 일생상활과 밀접한 인프라를 말하는 것으로, 현 정부에서는 ‘생활SOC 3개년(2020~2022년)계획’에 따라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도가 확보한 국비는 전체 사업비 8504억의 20.6%인 총 1756억 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경북 국비 945억원의 약 1.9배, 세 번째로 많은 충남 671억원의 약 2.6배에 달하는 규모다. 같은 수도권인 서울 571억원, 인천 302억원과 비교해도 3배를 훌쩍 넘는다.

사업에 선정된 도내 시·군은 고양, 광명 등 총 23개 시·군으로, 각 시·군 당 1~6개씩 총 44개의 생활 SOC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화성이 6개로 가장 많고, 고양·광주·김포·성남 4개시가 3개씩, 광명·군포·부천·수원·안산·오산·파주·하남 8개시가 2개씩, 구리·남양주·시흥·안성·양평·여주·연천·의왕·이천·포천 10개 시·군이 1개씩 선정됐다.

이중 공공도서관, 주거지주차장,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함께 들어설 광주의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가 총 101억9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연천 복합문화체육센터 9억5000만원, 양평 강상 복합센터 13억1200만원, 포천 함께 해봄 같이 돌봄통합센터 65억6000만원, 여주 역세권 학교시설 복합화 90억3500만원 등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지인 동북부 낙후지역 4개 사업에도 총 178억5700만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도는 올해 1월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생활SOC 추진단’을 구성하고,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 31개 시·군 생활SOC 추진단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준비해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도는 오는 2020년부터 확보된 국비 1756억원과 함께, 지방비 3963억원을 포함 총 5719억원을 투자해 44개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20년도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8개 시·군의 경우, 2021년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과 긴밀히 협조해 준비할 방침이다.

정상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지역의 혁신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부족한 생활SOC 확충을 위해 도 생활SOC추진단 기능을 강화해 정부와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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