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인진료비 58조원… 2018년보다 83% 증가

Է:2019-10-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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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2025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58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노인 진료비 중장기 추계’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현재 31조6527억원인 노인 진료비는 2025년 57조9446억원, 2035년 123조288억원, 2060년 337조1천131억원 등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건보공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출 추계모형을 토대로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구조, 건강 상태, 사망 관련 비용 변화 등을 고려한 요인별 예측 방법을 적용해서 이런 내용의 노인진료비를 추계했다.

건강보험 중 노인 진료비 비중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2009년 노인 진료비는 총진료비의 31.6%인 12조4236억원에서 2018년 총진료비의 40.8%인 31조6527억원으로 10년간 22조2291억원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009년 257만4000원에서 2018년 454만4000원으로 늘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유례없이 빠르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2000년에 7.2%로 ‘고령화사회’(노인 인구 7% 이상)가 됐고, 2017년에는 이 비율이 14.2%로 ‘고령사회’(노인 인구 14∼20%)로 진입했다. 2025년에는 노인 인구의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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