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무대 울렁증은 없다… 담원, 獨 적응 완료 D조 1위

Է:2019-10-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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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8시 로우키 e스포츠와 5판 3선승 녹아웃 대결

담원 게이밍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이번에도 ‘쇼메이커’ 허수의 무대 장악력은 수준급이었다. 앞서 르블랑, 레넥톤으로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한 그는 두 번째 쇼에서 아칼리, 르블랑으로 담원의 휘황찬란한 공연을 이끌었다.

담원은 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4일차 D조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며 4전 전승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담원은 오는 7일 오후 8시 C조 2위인 로우키 e스포츠(베트남)와 5판 3선승제 녹아웃 스테이지 대결을 벌인다. 여기에서 이기면 그룹 스테이지에 오른다.

이날도 무대 위 ‘쇼메이커’의 열연이 펼쳐졌다. 이에 더해 고무적인 건 ‘뉴클리어’ 신정현의 폼 상승이다. 신정현은 상대방의 지속적인 바텀 견제에도 무던히 생존하며 중후반 대미지딜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날 국내 중계방송에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담원 김목경 감독은 “지난번보다 경기력이 좋아져서 다행이다”면서 “특히 ‘뉴클리어’ 선수가 마음고생이 있었는데, 잘 극복해줬다”면서 기쁨을 드러냈다.

담원은 로얄 유스(터키)와의 1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대지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담원은 24분경 4킬을 따낸 뒤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카이사가 노 데스로 무럭무럭 성장하며 든든한 ‘보험’ 역할을 했다. 로얄 유스가 몇 차례 승부수를 띄웠지만 담원이 이를 무던히 흘려내며 넥서스를 이른 시간 파괴했다.

담원은 플라멩구 e스포츠(브라질)와 대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탑에서 잇달아 킬을 허용하며 흔들린 담원이지만 14분 전에 바텀 타워를 철거하며 포탑 방패 골드를 다량 채굴했다. 이후 담원은 탑에서 3킬을 쓸어 담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초반 고전했던 ‘너구리’ 장하권의 라이즈가 킬을 쌓았고, 이후 대규모 교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래곤 버프를 독식한 담원은 24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했다. 재정비 후 지체없이 전진한 담원은 상대 챔피언을 모두 쓰러뜨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D조 2위는 로열 유스가 차지했다. 이전 경기에서 플라멩구에 패배의 쓴맛을 본 로열 유스는 이날 복수에 성공한 데 이어 2위 결정전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C조는 홍콩 애티튜드(대만·홍콩·마카오)가 2승을 추가하며 1위에 올랐고, 로우키 e스포츠가 2위를 사수했다.

<2019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일정(한국시간)>

10월 7일(월)
1경기 오후 8시 담원 게이밍-로우키 e스포츠
2경기 오전 1시 클러치 게이밍-로열 유스

10월 8일(화)
1경기 오후 8시 홍콩 애티튜드-이스루스 게이밍
2경기 오전 1시 스플라이스-유니콘스 오브 로브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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