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 재활용율 높이고 포인트도 받고…‘스마트도시’ 양천, IoT 종이팩 배출함 운영

Է:2019-10-0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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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누리타운과 양천구민체육센터 2곳 운영 후 확대 계획

주민이 양천구 해누리타운 1층에 설치된 IoT 종이팩 분리배출함에 종이팩을 버리고 있다. 양천구 제공

스마트도시를 지향하는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 배출함을 설치, 운영한다.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은 일반 폐지와 분리해서 버려야 하지만 섞어서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재활용 자원 중에서 종이팩의 회수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

이에 양천구는 구민들의 분리수거 참여를 유도해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사물인터넷(IoT) 종이팩 분리 배출함’을 설치,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해누리타운과 양천구민체육센터 등 2곳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스마트폰에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그 다음 애플리케이션을 켜고 핸드폰을 수거함에 가져다 대 바코드를 인식시킨 후 종이팩에 부착된 바코드를 기기에 태그하고 수거함 안에 넣으면 된다.

크기에 관계없이 종이팩 1개당 10포인트가 쌓인다. 총 100포인트가 쌓이면 200㎖ 우유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우유팩, 두유팩 등 음료가 들어있던 종이팩으로, 내용물이 없는 상태로 말린 뒤에 배출해야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4일 “해누리타운, 양천구민체육센터 2곳에서 먼저 운영한 후 구민들의 참여도에 따라 보다 넓은 범위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이 버려지지 않도록 구민들이 적극 참여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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