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해성 보도’라고 한 ‘안규백 제주해군기지 방문’ 논란 뭐길래…

Է:2019-10-0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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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화면 캡처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이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를 방문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음해성 보도”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안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 언론의 음해성 보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면서 관련 보도에 대한 해명 글을 올렸다. 안 위원장은 “의정활동으로 한동안 오랜 시간 가족과 시간을 갖지 못해 휴가를 떠났고 휴가지 인근 부대 소속 인원이 본 의원의 휴가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해군 측에서 제주 해군기지 진입로에 관한 민원 전달을 위해 부대방문을 요청했다”며 “요청에 응해 가족의 휴가 일정을 잠시 멈추고 부대를 찾아 민원을 청취했다”고 했다.


“계획된 방문이 아니었던 만큼 최소한의 인원만이 본 의원을 안내했고 거창한 환영이나 떠들썩한 행사는 전혀 없었다”고 한 안 위원장은 “단지 진입로와 관련한 어려움을 듣고 대안을 논의하는 동안 머물 곳이 마땅치 않았던 가족이 부대 내 박물관에 있었던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진실만이 사실이다”라고 한 안 위원장은 “의원실 측 해명에도 불구하고 휴가 기간에 짬을 내 한 의정활동을 악의적으로 음해한 모 언론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아무런 공익적 가치 없이 국민의 언론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는 왜곡 보도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채널A는 안 위원장이 지난 추석 연휴 부인과 3명의 아들을 데리고 제주 해군기지를 찾아 수 시간 동안 기지에 머물며 부대를 함께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안 위원은 매체에 “그냥 시찰 갔지. 아니 국감 앞두고 간 거지. 가족도 갔긴 갔지”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국회 국방위 차원의 제주 해군기지 시찰은 오는 18일 별도로 잡혀 있다고 보도했다.

안 위원장은 추가 해명 요구에 “평소 친분이 있던 최영함 함장의 요청으로 부대를 방문했다”며 “격려와 제주 기지 민원 청취를 위한 것”이라고 매체에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최영함은 위원장만 승선했고 가족들은 기지 내 박물관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채널A는 국회 국방위원장이 가족과 함께 명절 연휴 부대를 찾아 장병들의 휴식을 방해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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