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는 2일 9월 MVP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9월 이후 리그 최종까지의 성적으로 선정된 9월 MVP 후보는 투수에선 두산 베어스 유희관, 한화 이를스 워윅 서폴드가 올랐다. 타자 가운데선 두산 오재일과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LG 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가 후보로 지명됐다. 모두 6명이다.
두산 유희관은 9월 총 4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9월 첫 등판이었던 13일 잠실 KIA전에서 9이닝 2자책점 완투승으로 올 시즌 개인 2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다음 등판이었던 20일 잠실 KIA전에서는 KBO 리그 역대 4번째로 7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바 있다. 9월 한 달간 9이닝 당 볼넷(0.36), 이닝당 출루허용률(0.65) 1위에도 올랐다.
한화 서폴드는 총 5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 무패로 승리 공동 1위에 올랐다. 서폴드는 월간 최다이닝 공동 2위인 34이닝(1위 한화 채드벨 36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자책점은 단 5점으로 1점대 평균자책점인 1.32(5위)를 기록했다.
타자 후보에 오른 두산 오재일은 총 20경기에 출장해 결승타(4) 공동 1위, 타점(20) 2위, 득점(13) 공동 3위, 안타(26) 공동 5위 등을 기록했다.
SK 로맥은 9월 들어 총 6홈런으로 해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또한 19일 문학 두산 DH2차전에서 개인 통산 100호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로맥은 장타율(0.672) 1위, 출루율(0.472) 2위에도 올랐다.
키움 이정후는 총 62타수 27안타로 전체 타자 중 유일하게 4할 타율(0.435)을 넘겨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출루율(0.478) 부문에서 1위에 오른 이정후는 안타 부문 공동 2위, 득점(13) 공동 3위에 올랐다.
LG 페게로는 21경기에 출전해 6홈런, 24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부문 2관왕을 차지했다. 장타율(0.605) 3위, 안타(26) 공동 5위를 포함해 9월 한 달간 KBO 리그 최고 구속인 147.7km/h의 안타 타구 평균속도로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이후 타격감에 예열을 가했다.
9월 MVP 선정 팬 투표는 오늘(2일)부터 6일(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9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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