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GN 엔투스 포스 ‘성장’ 성장환이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포스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3 5주차 1경기(A조/C조 경기)에서 4라운드 동안 43점을 누적, 데이 1위에 올랐다. 페이즈3 들어 첫 데이 우승이다.
경기 후 팀원들과 함께 기자실을 찾은 성장환은 “페이즈 첫 데이 우승을 해 기분이 좋고, PGC 진출권을 놓고 경쟁 중인 만큼 점수를 많이 얻어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1라운드를 아쉽게 미끄러졌음에도 팀원들이 서로를 탓하지 않고 단합한 게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포스는 마지막 라운드에 2대 4로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치킨을 가져갔다. 성장환은 당시 상황에 대해 “‘케일’ 정수용이 두 번째 서클에서 잘 해내 좋은 자리를 먹었다”고 복기했다. 아울러 “정수용과 ‘인디고’ 설도훈이 오래전부터 함께 해온 시너지가 터졌다. 사실 인원 체크가 잘 안 됐는데 설도훈이 워낙 총을 잘 쏴 저도 감탄했다”고 털어놨다.
성장환은 또 “페이즈3 시작 전에 우리가 너무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페이즈3 시작 이후부터 계속 열심히 했다”며 “개개인이 부족한 부분, 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다 보니 지금 성적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열심히 노력하면 할 수 있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스는 이날 점수를 쓸어 담으면서 잠시나마 3위에 이름을 올려둔 상태다.
그는 끝으로 “앞으로 우리 팀의 경기가 3번 남았다”며 올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PGC에 진출, 우승까지 이루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성장환은 “미국에 가기 전까지 자만하지 않고 집중하겠다”며 “아직 세계 대회 1등을 못 해봤다. PGC가 큰 무대인 만큼 이번엔 1등을 하고 싶다”는 포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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