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이 세계 최대 규모의 척추학회에서 최신 척추수술 기술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대전우리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척추학회인 ‘북미척추학회 2019(NASS 2019)’ 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의 화두는 ‘안전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척추내시경 수술’이었다.
학술발표 및 좌장을 맡은 박 원장은 이날 전 세계 2000여 명의 척추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의 고급기술(Advanced Techniques in the Biportal Endoscopic Surgery)’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동안 개발된 모든 척추수술법을 연구·분석한 박 원장은 척추질환별 가장 안전한 수술법을 발견, 환자의 안전과 치료 성공률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철웅 원장은 “척추 내시경 수술은 대한민국이 전세계 최고수준을 유지하면서 선도하는 의료기술”이라며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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