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한국장학재단 대출 학자금의 2019년도 발생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학자금 대출에 따른 지역 대학생들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사업은 공고일이 아닌 신청일 기준으로 변경돼 전년도보다 조건이 완화됐다.
지원 금액은 재학(휴학)기간 중 등록금·생활비 등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을 모두 포함 2019년도에 발생한 본인부담 이자다. 또 전년도나 그 이전에 신청해 지원받은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현재 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학생이거나, 직계존속이 1년 이상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대전이 아닌 곳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휴학) 중이면 해당된다. 신청은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0월1~31일까지이며 대전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전시에서 12월 중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상환계좌로 직접 상환 처리하고 결과를 지원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로 알려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신청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최명진 대전시 청년정책과장은 “우리 지역 대학생들이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정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