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일회용 컵 보증금제’ 재도입 촉구

Է:2019-09-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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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폐지 후 컵 사용량 4배 증가”

일회용 컵. 연합뉴스 제공

여성환경단체와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 ‘일회용 컵 보증금제’ 재도입을 촉구했다.

이들은 “식사 후 커피 한 잔을 포장하는 것은 평범한 일상이지만, 우리가 쓰고 버린 일회용 컵은 썩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된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량은 257억개로, 국민 한 명당 1년에 500여개의 플라스틱 컵 쓰레기를 버리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가 2008년 폐지된 이후 카페 매장당 일회용 컵 사용량은 제도 시행 기간 평균치의 4배로 증가했다. 설문조사 결과 국민 89.9%는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재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16년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재시행하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3년째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라며 자원재활용법 개정을 요구했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는 2002년에 첫 도입됐다. 그러나 소비자가 일회용 컵에 음료를 구입할 때 50~100원을 물리고 컵을 반납하면 돈을 돌려줘야 한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부담 문제가 제기돼 2008년 폐지됐다.

김영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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