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막기 위해 도내 모든 양돈농가 185곳에 통제초소 설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통제초소는 군인 90명, 공무원 467명, 농협, 민간인 등 902명의 인력을 투입해 24시간 농장출입 통제를 실시 중이다.
농장통제초소는 사람‧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불가피하게 출입하는 경우 소독필증, GPS 장착여부, 농가 출입 시 추가 소독여부 등을 확인‧관리한다.
특히 ASF가 발생한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 농가 방문차량에 대한 특별관리 방안으로 농장출입 축산차량의 스티커 부착여부, 소독필증 등에 대해 24시간 철저한 감시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도는 현장 통제초소들이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현장점검반을 구성하여 근무자 교육, 정위치 근무, 농장출입차량, 소독실시 등에 대해 상시 점검‧관리 중이다. 통제초소 운영 등 추가인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역 군‧경‧농협 등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협의를 마친 상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발생방지를 위해 발생지 돼지 생축과 분뇨 반입금지, 농장 내외부 주변도로 일제소독, 양돈농가 모임금지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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