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서 태권뮤지컬 ‘혼’ 상설 공연

여수세계박람회재단은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 됐던 여수엑스포공원에서 태권뮤지컬을 상설 공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대한민국 3대 문화브랜드를 소재로 28일부터 태권뮤지컬 ‘혼’ 공연을 국제관 A동에서 개막한다.

케이킥아트컴퍼니의 태권뮤지컬 ‘혼’은 대한민국 3대 문화브랜드인 한글, 태권도, 아리랑을 소재로 구성됐다.

해외 15개국, 100여개 도시에서 초청 공연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초청 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실력과 예술성을 입증 받은 작품이다.

태권도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표현하고, 아리랑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과 감동을 전달해 우리나라 문화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송대수 여수세계박람회재단 이사장은 “태권뮤지컬 공연은 박람회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설공연 콘텐츠로 고객들의 문화콘텐츠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수 시민과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뮤지컬 ‘혼’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2시, 5시 공연하며 관람권을 소지한 관람객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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