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의 전설 위르겐 클린스만(55) 감독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 감독이 떠날 경우, 차기 토트넘 사령탑을 희망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27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을 떠나면 토트넘의 감독을 맡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2승2무2패(승점 8)로 20개 구단 중 7위에 처져 있고, 컵대회에서 4부리그의 콜체스터에 일격을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감독 하마평에 포체티노가 꾸준히 오르면서 이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시절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로 맹활약한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출신이다.
지도자로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조국 독일을 이끌고 3위에 올려놨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다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대표팀을 이끌었지만 이후 뚜렷한 직함을 갖지 못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