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을 제치고 2년 연속 내셔녈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USA투데이는 26일(한국시간) 올해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MVP, 신인왕 수상자를 예상했다.
USA투데이는 “올해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막판에 류현진이 흔들리면서 디그롬이 대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디그롬은 올 시즌 10승8패 평균자책점 2.51의 성적을 올렸고, 248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9 부분에서 리그 최고를 기록했다”며 “디그롬은 통산 11번째 2년 연속 사이영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원투펀치 저스틴 벌랜더와 게릿 콜이 다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2002년 랜디 존슨과 커트 실링 이후 최고의 원투 펀치”라고 평가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벌랜더의 수상을 예상했다.
USA투데이는 내셔널리그의 MVP와 신인왕으로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으로 각각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가 수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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