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생 ‘찬스’로 도배해놓고 뻔뻔” 이종걸, 곽상도 겨냥

Է:2019-09-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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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정치 인생을 찬스로 도배한 사람이 뻔뻔하게 문재인 대통령 아들 부부에게 찬스 운운하는 억측을 들이대고 있다’는 것이다.

이종걸 의원(왼쪽)과 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곽 의원의 정치적 행보를 나열하며 ‘못된 검찰 짓을 해서 황교안 찬스를 만들려 한다’고 평가했다

박근혜 정권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곽 의원의 행보부터 거론했다. 이 의원은 “지금 문 대통령 가족을 조사하는 열정의 만분지일이라도 발휘했으면 최순실 국정농단 가능성을 줄었을 것”이라며 “박 정권 초기 권력 핵심의 각이 잡힐 때 초대 민정수석 곽상도의 무능은 이후 청와대의 파행적 운영과 최순실 등 십상시 발호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제 역할을 못했다면 부끄러워해야하는데 곽 의원은 오히려 의기양양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그는 “최소한의 부끄러움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민정수석으로서 제 역할을 못하면서 박 정권을 몰락시키는 원인제공자의 일인이 된 것만으로도 ‘폐족’을 자처해야 한다”면서 “폐족은커녕 패족(霸族)으로 의기양양하게 행동하는 곽 의원에게 그가 좋아하는 ‘합리적인 의혹 제기’를 ‘반사’해보면, 국민들은 묻고 싶은 것이 많다”고 썼다.


이 의원은 곽 의원이 민정수석에 발탁된 점부터 ‘찬스’를 썼을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했다. 그는 “검찰 출신 ‘듣보잡’ 변호사가 요직인 민정수석에 발탁됐다면 ‘찬스’를 썼을 가능성이 많다”면서 “자리 비중으로 볼 때 ‘최순실 찬스’ 정도는 쓴 것이 아닐까”라고 의심했다. 또 20대 총선에서 ‘친박’ 경쟁이 치열했을 때 지역구 공천을 받은 점을 놓고 “박근혜 최순실 최경환 감옥에 있는 누구의 ‘찬스’를 쓴 것인가”라고도 했다.

아울러 “국정농단 수사 결과 친박 공천과 선거운동에 경찰청, 국정원 등이 직간접적으로 불법적인 지원이 있었음이 드러났다”면서 “공천 등에서 ‘범죄 찬스’를 쓴 적이 없을까”라는 질문도 올렸다.

이 의원은 끝으로 “그는 현재 자한당(자유한국당)에서 교체대상”이라면서 “‘못된 검찰 짓’이라도 해서 ‘황교안 찬스’를 만들고픈 마음은 알겠지만 ‘꼰대의 심통’을 가지고 건실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꼭 해코지해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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