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남양주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준비위원회는 지난 24일 남양주 YMCA회관 4층 회의실에서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5차 준비모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준비모임에는 시민 대표 30여명이 모여 다음 달 9일 오후 2시 추진위원회 출범에 따른 창립선언문을 작성하는 등 추진위원 73명을 선임하고 행사기획위원회, 대외홍보위원회, 조직위원회, 청소년위원회, 온라인홍보위원회, 역사교육위원회 등 6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추후 각계 각층의 시민 대표들을 대상으로 공동위원장과 고문, 자문위원 등을 위촉하고 다음 달 9일 정식으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기로 결의했다.
남양주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준비위원회 강영철 공동위원장은 “아직 정식으로 추진위원회가 출범을 하지 않았는데도 현재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200만원까지 총 636만원을 50여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후원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2020년 3월 1일까지 8000만원을 모금해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할 계획이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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