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마지막 페이즈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SK텔레콤 T1이 격차를 더 벌리며 국제무대에 직행할 수 있을까.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2019 HOT6 PUBG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3 4주 차 2경기(A·B조)가 진행된다.
현재까지 SKT는 240점을 누적하며 선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위(DPG 다나와)와 31점 차이가 나는 가운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굳건한 1위 체제를 만들 수 있다. 만약 이번 페이즈에서 SKT가 우승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에 직행할 수 있다.
‘헬렌’ 안강현 합류 후 팀의 밸런스가 크가 보강됐다. 여기에 ‘아카드’ 임광현은 정확한 사격 능력으로 팀의 대미지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기장 상황과 무관한 뚝심 플레이가 통하면서 SKT의 자신감도 크게 상승한 상태다.
지난 월요일 데이 우승을 차지한 후 ‘제프로카’ 최승영은 팀의 안정화가 성적 상승의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전까지 팀원이 자주 바뀌었다. 이번에 들어온 ‘헬렌’ 안강현의 경우 지난해부터 연습생으로 들어와서 같이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즌 팀 합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수요일 52점을 쌓으며 데이 우승을 차지한 그리핀 블랙의 도약도 기대해볼만 하다. 이번 페이즈 5위를 마크하고 있는 그리핀 블랙은 지난주 수요일과 같은 경기력이 나오면 언제든 선두 경쟁에 합류할 수 있다. 대회 관계자는 “그리핀 블랙이 시즌 시작 전부터 기대를 받은 만큼 대회 후반부 잠재력이 터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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