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경심 영장 기각되면 검찰이 책임져야”

Է:2019-09-24 20:51
:2019-09-24 22:40
ϱ
ũ

“시민 정경심은 약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4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라이브'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방송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로 컴백하며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수사를 비판했다.

유 이사장은 24일 ‘유시민의 알릴레오 시즌2’ 첫 생방송에서 검찰이 조 장관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영장을 청구할 수 있다며 “영장이 기각되면 검찰이 책임져야 한다.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국정농단 수사보다 더 많은 인력으로 압수수색까지 했는데 영장이 기각되면 최초 판단이 잘못된 것”이라며 “그러면 특수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장 기각과 발부 확률은 반반으로 봤다. 유 이사장은 “검찰이 명분을 세우려면 무죄 나오는 건 나중 문제이고, 영장이 발부돼야 할 것”이라며 “기각 확률과 발부 확률을 반반으로 본다”고 했다. “원래 정상적 국가에선 발부 확률이 0%인데 저는 50%가 있다고 본다”며 “영장이 발부되면 일단 ‘조국패(敗)’일 것이다. 영장이 기각되면 명백하게 ‘검찰패(敗)’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선 “이 게임을 윤 총장이 왜 하냐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고 본다”며 “지금이라도 검사로 돌아가야 한다. 제대로 일했던 검사답게 지금이라도 검사다운 판단을 내려야한다”고 했다.

검찰이 정 교수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공소장을 낼 당시 입증할 증거가 전혀 없고,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급하게 냈다면 공문서 허위작성죄가 아닌가”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검찰이 피의 사실을 흘리고, 여론 재판을 하고 대국민 심리전을 하는 와중에 시민 정경심은 약자”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지난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쯤까지 약 11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조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