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7.12~28 선수권대회, 8.5~18 마스터즈대회) 선수촌과 경기장 등에서 사용한 냉장고 2000여 대를 광주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고 24일 밝혔다.
기부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대회 개최에 앞서 조직위에 후원한 것이다. 조직위는 기부에 앞서 냉장고를 세척하고 새롭게 재포장했다.
기부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시설 등이다. 5개 자치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 조직위는 삼성전자 전문 물류업체를 통해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절차를 진행한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광주세계수영대회 개최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광주시민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 냉장고 기부를 결정했다”며 “광주수영대회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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