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91’
올 시즌 692경기를 찾은 평균 관중수다. 1만명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총 관중수는 698만2962명이다.
9월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모두 60만6457명이다. 71경기로 나누면 경기당 평균 8542명이다. 그나마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등의 3경기가 1만명을 돌파하며 평균 관중을 조금 끌어올렸다.
3월부터 살펴보면 40경기에 51만278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당 평균 1만2820명이다. 4월 113경기에는 114만3807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경기 당 평균 1만122명이었다.
5월 132경기에는 151만236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당 평균 1만1457명이었다. 6월에는 123경기에 129만8825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당 평균 1만560명이었다.
7월에는 91경기에 85만401명의 관중이 왔다. 경기 당 평균 9345명이다. 8월에는 122경기에 105만8316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 당 평균 8675명이다.
이로써 올 시즌 전체 관중은 현재 추세가 유지되더라도 726만명 정도의 관중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싸움을 제외하면 순위 경쟁이 끝난 상황에서 현 추세도 유지하기 어려워 726만명도 버거운 숫자인지 모른다.
2016년 833만9577명에서 2017년 840만688명으로 최대 관중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807만3742명의 관중이 있었다. 이대로라면 올해는 정점이었던 2017년과 비교해 114만명의 관중이 감소했다. 114만명이라는 숫자가 한국프로야구의 위기를 말해주고 있다. 114만명이 왜 경기장을 떠났는지 근본적인 고민을 할 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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