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도 강행’ 논란 대구 달서구 마라톤 대회 결국 취소

Է:2019-09-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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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 사무국 홈페이지 긴급공지. 대회사무국 홈페이지 캡쳐

태풍에도 행사 강행 의사를 밝혀 거센 비난을 받은 대구 달서구의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22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회사무국은 홈페이지에 긴급공지를 통해 “대구지역 강풍 예비특보 발령 등 기상악화로 불가피하게 대회를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환불 등 취소에 따른 대책은 개별연락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가 예정자들에게도 새벽 2시쯤 문자를 통해 개별 통지를 했다.

앞서 행사 주최 측은 대회 전날까지도 태풍이 오더라도 이날 오전 9시부터 대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됐다. 갑작스러운 취소에 대해서도 항의성 댓글이 빗발쳤다. 사무국 홈페이지에는 100건 이상의 항의성 댓글이 달렸다.

사무국 홈페이지에는 “온 나라가 태풍 때문에 난리인데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태풍오면 참가자 관련자 등의 안전을 위해 진작에 취소했어야죠” 등의 불만이 쇄도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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